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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척척석사 유학생 일기장👩🏻🎓
[🇬🇧영국석사 ep.4] BRP카드 수령하고 에너지 남아돌아서 쇼디치, 브릭레인 마켓 구경하는 하루 본문
최애양말 신고 신나서 밖으로 나갔다가 비바람 싸다구 맞고 정신차려서 집와서 무장하고 다시 나감.
객기부렸다가 큰일날뻔.
오늘 해야할 가장 큰 일은 우체국가서 BRP 수령하기인데 배고프면 먹을 납작복숭아는 야무지게 지퍼백에 챙겼으면서 여권 까먹고 두고와서 다시 숙소갔다오는 3n살 유학생😅
교통비 아낄겸 운동도 할겸 33분 거리 걸어서 옴.
근데 바람싸다구 맞아서 다시 돌아갔다가 여권 나두고와서 또 다시 돌아간거 생각하면 1시간 걸린듯ㅋ
다른 서류 필요없이 여권만 주면 바로 수령 가능!
📍Vintage Café Shoreditch
열심히 걸어온 나에게 커피한잔의 여유 선물함.
이왕 사먹는거 대충 먹고 싶지 않아서(사실 화장실 있는 카페가야 마음의 안정 찾아오는 사람) 쇼디치까지 20분 또 걸어왔다.
구글 평점 젤 높은곳으로 찾아옴.
범죄자같이 나오는 내 소중한 BRP카드 구경하기.
잃어버려서 귀찮아지고 싶지 않으니 두고 다녀야겠다.
창밖뷰.
카페오면 창가자리 좋아하는 편 = 🐶불편한 딱딱한 자리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포기해야.....🥬
아 겉옷 벗어서 깔고 앉음(tmi 대박인 블로그)
📍Beigel Bake
그 유명하다는 베이글 가게.
외식 자제하기로 했으니 걍 구경만 했다.
쇼디치가 런던에서 가장 허름하고 가난한 동네였는데 예술가들이 모여서 가장 힙한 동네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비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Labour and Wait
외관보고 예뻐서 들어옴
그릇 사고싶네?
정원 가꾸는 용품도 파는데 이것마저 런던스러움.
📍BOXPARK Shoreditch
검은색 컨테이너 모양의 쇼핑몰. 건대의 커먼그라운드가 벤치마킹했다고 함.
1층에는 샵, 2층에는 음식점이였는데 너무 조용했음.
그와중에 그림체에 홀려서 들어간 곳
일러스트그리기가 취미인 사람 되고싶음.
(세상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가끔 버거움)
고퀄 그래비티
지디의 삐딱하게 뮤비 촬영지라해서 카페에서 뮤비 보다가 갑자기 빅뱅노래 꽂혀서(90년대 생이라면 다 아시쥬?)
하루종일 빅뱅노래 들으면서 흥얼거림.
오늘의 젤 큰 소확행 = 빅뱅노래 듣기
📍Rokit
빈티지가게.
걍 아무 생각없이 들어간 곳인데 나는 몰랐지.
지갑이 열리게 된다는 걸.
가격도 저렴하고 예쁜거(청자켓, 가죽자켓, 트렌치코트) 천지임. 한국에서 보낸 내 택배비 생각하면서 자제함.
영국에서 뭐 사면 난 사람이 아님.
(곧 사람 아니게 될듯)
그래서 꼭 필요했던 바람막이만 샀다.
25파운드에 고어텍스 🐶이득? 뽕 뽑아야지!
📍Brick Lane Bookshop
에코백 파는 서점은 걍 들어가야됨. 법적으로
읽고 싶던 책
읽을 수 있는 책📚
읽고 싶은 책과 읽을 수 있는 책의 간극을 느끼면서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다짐함.
다짐만 매일 오조오억번 하는 사람
에코백 넘 예쁘쥬?
저 핫핑크 내서탈
그림만 보면 눈돌아가는 사람
니가 거기서 왜 나와
hip
영국버전 인생 네컷
브로콜리 레인.
예술가 이름인 듯 했다.
각종 브로콜리
브릭레인마켓에서 빈티지 구경하고 집으로 귀가.
가는길에 요거트랑 까자 삼!
셜록+칩+납작복숭아+요거트= 나만의 파티임🎉
근데 이제 파티원은 1명이여야 진정한 파티임ㅋ
파티하고 기분좋아져서 짐정리하는데
캐리어 한칸이 다 각종 영양제+상비약임
심지어 무게때매 마지막에 반쯤 덜어낸거....
이것이 바로 3n살의 유학이다!
나새끼 아프면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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