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척척석사 유학생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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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석사

[🇬🇧영국석사 ep.3] 캠든마켓에서 팟타이 사먹고 프림로즈힐에서 멍때리는 하루

life-of-nomad 2024. 9. 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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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누룽지로 시작하는 하루.
그치만 오늘은 한인마트에서 사온 김치도 있다구!
임금님 밥상임! 암튼 그럼.

한국에서 사온 스타벅스 커피가루로 커피만들어 마시면서 영어공부.
공부하는거 좋아하는 나로써는 소확행이다.
영국영어 공부하는 분들에게 유튜브 <브릿센트> 추천!
1) 듣고
2) 쉐도잉하고
3) 스크립트 보면서 구문 분석
4) 캠블리 영어회화로 구문 외운거 써먹어보기
요즘 내 영어공부 루틴이다.
일상에서 써먹어야하는데 곧 친구 사귀겠지머..
그나저나 저 CD에 cup mat 적어놓은거 졸귀

일요일인데 할일 없다고 하니까 캠블리 튜터가 추천해준 캠든 마켓.
평일이나 주말 상관없이 오픈하는데 주말이 더 활기차니 가보라고 함.

저 동그라미(이름 모름) 좀 귀엽네?

다양한 사람들이 많았음.
사람많은거 싫어하는 나였는데 영국와서 괜찮아짐.
(제대로 영국병 걸림)
사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아무리 특이하게 입고 다녀도 아무도 신경 안씀.
사람많은거 자체가 싫었다기보단 사람들 시선이 싫었던듯.
여기와서 자유를 많이 느끼는 중.
(그러기엔 세상 평범하게 입고 다니는 사람)
걍 어딜가나 학생 마주치는게 불편했던 것 같다. (전직 교사)

운하가 있어서 유람선(?)같은것도 있었다.

걸어서 프림로즈힐 옴.

런던 최애 장소.
첫 영국 여행때 여기 못온게 아쉬워서 영국 또 왔었다.
(이제 세번째 영국)
넓고, 자유롭고, 다양하다.

런던 명소들을 다 볼 수 있는 곳.
한참을 멍때리다가 다시 캠든마켓쪽으로 걸어갔다.

근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서 걍 다 젖음ㅋ
마침 고어텍스 신고 온 과거의 나에게 땡큐.
근데 숙소 오니까 양말이 다 젖어있긴 하더라🙃

비온 뒤 맑음을 제대로 느낌.
회색빛이던 하늘이 갑자기 파래짐.
이게 영국의 매력일까?
변덕스러운게 나같다. (어떻게든 끼워맞추기)

저는 배가 고파요.

외식 자제하기로 했는데!!!
그래서 몇번을 망설이다가

안먹으면 서러워질것 같아서 나새끼 서러운 감정 느끼면 안되지 싶어서 10파운드 주고 팟타이 사먹음.
길거리에 덩그러니 서서 먹는 팟타이 짱맛.
(근데 숙소와서 물 계속 마심)

숙소가는길에 만난 글귀
나랑 아주 반대되는말.
내 공간(마음의 공간?) 나만쓰고 속도는 🐶빨라서 느린거 답답해함.
나 이제 달라질거야!!!😇

숙소 도착하니 무지개가 떠있었다.
나 그냥 이제 런던 날씨 좋아할래💚

한국에서 가져온 전기냄비에 블럭미역국 끓여서 먹음.
블럭국 완전 추천!
부피 많이 차지 안하고 맛은 똑같다!

아주 멋드러지게 차려 먹음(feat.내사랑 납작복숭아)
그와중에 락앤락 모양대로 길다란거 킹받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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